거창국제연극제 7월 24일 개막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가 ‘연극의 꿈, 소통의 향기’란 주제로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경남 거창군 국민관광지 수승대 일원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지역축제와 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결합을 일궈 낸 국내 공연예술계의 우수한 축제 중 하나로 지난해 총 관객 13만 여명을 동원하며 객석 점유율 100%를 상회하는 매진사례를 기록한바 있다.
이번 연극제에선 캐나다·체코·카자흐스탄·스페인 등 해외 단체 공식초청작(KIFT IN) 공연, 국내 공식초청작, 신진연극인들의 등용 발판인 경연참가작(KIFT OFF) 등 총 11개국 54개 팀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7일간 펼쳐지는 축제 기간 동안 수승대 일원 야외무대에서 총 184회의 공연이 기획돼 있으며 올해 극단 초청비를 상향 조정해 대중성과 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극제는 국내 초청 및 경연참가작을 처음으로 공모방식으로 채택해 81개 극단 참여 작품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작품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초청작 19팀, 경영참가작 15팀)을 선정했다.
연극제 관계자는 “국내·외 연극인과 관객들이 함께 소통하며 한여름 밤의 열정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야외 연극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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