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원도 노인건강대축제 성황
제2회 강원도 노인건강대축제 성황
  • 정재수
  • 승인 2007.07.1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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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 참가…건강체조 댄스스포츠 등 열띤 경쟁

게이트볼 인제군(男) 속초시(女) 우승 영예
배드민턴 강릉B팀 우승 춘천C팀 준우승


노인건강대축제 시작 전 원주시 어르신들이 장수 춤 시연을 보이고 있다.

제2회 강원도 노인건강대축제가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축제에는 서정목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이기순 도의장, 각급단체장 및 대회참가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노인건강대축제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한번 강원 도민의 의지와 자신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선발된 65세 이상 선수 70개 팀이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장수춤체조, 게이트볼, 에어로빅 등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호반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대회에서는 에어로빅 부문에 동해시, 건강체조 부문에 홍천군, 장수춤체조 부분에 원주시 등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서정목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또 춘천종합운동장과 한림성심대학교에서 펼쳐진 제18회 강원도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배드민턴 대회에서는 임원 및 선수 등 450명이 참가해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게이트볼 대회에서는 인제군(남자부)과 속초시(여자부)가 우승을, 준우승에는 강릉시(남자부)와 원주시(여자부)가 차지했으며 이들 팀들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배드민턴에서는 강릉B팀이 우승을, 춘천C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각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건강대축제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일하는 노인 사진전, 노인일자리 사업 생산품 전시와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어르신들을 위한 혈압 및 건강체크, 난청 선별 검사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서정목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비록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우리의 힘을 모으자”면서 “각 지자체에서 모인 만큼 오늘 하루 뜻 깊은 노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형구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의 노인들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노년상의 본보기이다”며 “20만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삶을 누리도록 강원도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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