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원의 150년생 반송나무 ‘상봉’
녹지원의 150년생 반송나무 ‘상봉’
  • 정재수
  • 승인 2007.07.1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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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지회 임직원 80명 청와대 방문

방문단이 청와대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임종희) 임원 및 직원 등 80명이 최근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 4일 오전 7시 40분 버스 2대에 나눠 탑승하고 전주를 출발, 오전 11시 20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의사당 로비에 들어서자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전주완산갑)와 이광철 의원(전주완산을)이 방문단 일행을 환영했다. 안내에 따라 먼저 1층 식당에서 콩국수를 배식 받아 서둘러 식사를 마친 뒤 국회본회의장 2층 방청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오늘은 어르신들을 위해 국회가이드(안내자)가 되겠다”며 “먼저 새만금특별법과 무주태권도공원특별법제정이 연안권발전특별법 등 타지역 개발관련법에 발목이 잡혀 도민의 뜻을 이루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다음 9월 정기국회에서는 꼭 특별법 제정이 성사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뒤 본회의장 이곳저곳을 자세히 안내했다.

오후 1시 30분쯤 방문단 일행은 국회의사당을 뒤로 하고 청와대로 이동했다. 청와대 동편주차장에 도착한 방문단은 안내에 따라 접수와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받은 뒤 청와대에 들어섰다.

우선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답게 꾸며졌다는 ‘녹지원’의 상징인 150년 수령의 한국산 반송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이곳 잔디밭에서는 매년 어린이날, 어버이 날, 장애인의 날 등 각종행사가 치러진다고 한다.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 본관 앞에 이르자 방문단 모두 정숙하는 모습이었다. 본관은 정기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북악산 정상, 경복궁, 광화문, 관악산을 잇는 동선을 유지한 채 1989년 7월 건립됐다고 한다. 지붕의 청색기와는 1600도 고열처리 제조과정을 거친 청자로 청색이 변하지 않고 오랜 기간 유지된다고 한다.

수궁터, 영빈관을 두루 거치며 코스별 관람 담당직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5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정해진 일정에 맞춰 관람을 모두 마치고 오후 3시 버스에 올랐다.

이날 관광은 관내 노인회원을 위해 애쓰는 전주시지회 이사 및 감사 그리고 각 동분회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기 위해 임종희 지회장의 특별한 배려로 만들어졌다.

서장경 전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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