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노인회가 적극 동참”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노인회가 적극 동참”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6.07.15 14:11
  • 호수 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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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 회장,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
▲ 이 심 회장과 신우철 완도군수(오른쪽)가 협약식 후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대서 3년만에 열려
대한노인회·완도군 업무협약… 강갑구 전남연합회장은 홍보위원

“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노인회가 적극 돕겠다.”
7월 1일 전남 완도군청. 이 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이 밝힌 소감이다. 같은 날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강갑구 전남연합회장도 “연합회, 지회 차원에서 노인회 조직을 통해 박람회 내용을 널리 알려 많은 회원들이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이하 해조류박람회)는 미래식량 자원으로서 해조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해조류 산업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열린다. 2014년 첫 박람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 심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제주 7대경관 선정 과정 등에서 노인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듯이 이번 박람회가 완도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식량정책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시니어 리더이며 풍부한 사회지식과 경험을 갖춘 이 심 회장과 강갑구 전남연합회장을 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 및 홍보위원으로 위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 있을 박람회에서 든든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한노인회와 완도군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대한노인회는 전국지회와 협의해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구매, 홍보, 단체관람객 유치에 노력하고,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의 원활한 참여·관람을 위하여 행사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주최하는 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이해관, 바다신비관, 건강인류관, 지구환경관, 미래자원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 ▷ 해조류 천연팩·미용제품 체험, 해조류 향초·비누만들기, 해초김밥 만들기, 해조류요리 경연대회 등 체험 및 이벤트 ▷ 국제 해조류 학술회의, 해조류산업 시찰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해조류를 이해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민섭 전남 완도군지회장은 “다시마·톳·매생이를 원료로 해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전시하는 해조류박람회가 노인 건강관리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박람회 홍보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 측은 해조류가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식품으로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피를 맑게 해주고 빈혈예방과 고혈압·동맥경화 등 성인병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또, 인근에는 장보고 드라마세트장, 서편제촬영지(청산면)를 비롯해 신비의 바닷길, 완도타워 등 둘러볼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완도군은 박람회에 총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72만명(외국인 3만6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www.wando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감도. 완도의 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자료제공=완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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