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곳서 ‘효나눔 삼계탕 축제’ 열려
전국 200여곳서 ‘효나눔 삼계탕 축제’ 열려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6.08.19 13:29
  • 호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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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주최… 효도문화 세계에 알려

전국의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 한 그릇씩을 대접하는 ‘제1회 대한민국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축제’(사진)가 말복(末伏)인 8월 16일 국회 후생관 뜰을 비롯해 전국 200여곳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효나눔 대축제위원회·해사추진위원단·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국회추진단이 주관했다.
삼계탕 축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한여름 쇠약해진 기력을 보충하며 대한민국 효도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효도 한국을 기네스북에 등재시키려는 목적으로 시작했으며, 매년 여름 실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날 전국에서 약 100만 명의 독거노인들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국회 후생관 뜰에서 진행된 행사에만 10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석해 삼계탕 대접을 받았다. 밥차에서 삼계탕이 끓는 동안 시낭송과 합창 등 독거노인들을 위한 공연도 펼쳐졌다. 식사 후에는 컵라면과 두유 등이 든 선물 보따리가 전달됐다.
이선구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140만명 독거노인 모두에게 사랑의 삼계탕을 대접하는 세계 최대의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가슴 뿌듯한 이 행사가 나중에는 통일 한국의 삼계탕 행사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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