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품 ‘복숭아큰잔치’ 개최
전주명품 ‘복숭아큰잔치’ 개최
  • 정재수
  • 승인 2007.08.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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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작목반 참여 1억여원 매출 성과

전북 전주에서는 전주 5대 농특산물(복숭아, 배, 호박, 미나리, 장미) 가운데 하나인 ‘복숭아큰잔치’가 열려 시민 들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전주농업협동조합은 7월 26~27일 이틀 동안 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정우성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련 단체인사와 시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전주명품 복숭아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복숭아큰잔치에 참여한 20개 작목반은 부스를 설치한 뒤 직거래 장터를 운영, 전주에서 하루 생산되는 복숭아 3000상자(1상자 4.5kg)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2000여 상자를 행사기간 동안 판매해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주는 1970년대까지 전북에서 유일한 복숭아 집산지였으나 최근 도시화로 인해 면적이 줄어 지금은 400여 농가에서 250ha를 재배, 연간 4000여톤이 생산되고 있다.

전주복숭아는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서울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전주농협계통 출하를 통해 연간 15만 상자, 16억원의 매출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이번 명품복숭아 품평회에서 대상은 김태영(삼천 황소마을 작목반), 금상 주태주(삼천 황소마을 작목반), 은상 이한철(원당동 추동마을 작목반)·최병남(석구동 신기마을 작목반) 등이 차지했다.

서장경 전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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