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女 대장암 예방 남자에겐 효과 없어
커피, 女 대장암 예방 남자에겐 효과 없어
  • 이미정
  • 승인 2007.08.1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가 여성에게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마나미 박사는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40~69세의 남녀 9만6000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식사습관과 운동 등 다른 대장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마나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남성은 커피가 대장암 예방에 그리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나미 박사는 커피가 어떻게 대장암을 막아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그 어떤 성분이 대장의 활동을 자극하거나 아니면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설명했다.


녹차는 대장암 예방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나미 박사는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