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 기관지염 개선에 좋아”
“유산소 운동, 기관지염 개선에 좋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6.12.09 14:07
  • 호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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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주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기관지염은 어떤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는지.
“기관지염을 진단하는 데는 우선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주일 이상 기침을 하면서 누런 색깔의 가래가 나오거나,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기관지염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청진을 통해 가슴에서 쌕쌕하는 소리가 들리면 기관지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 외에도 흉부 X-선 사진을 찍어보거나 폐 기능 검사 등을 시행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관지염 환자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
“큰 근육을 발달시키는 유산소 운동과 상체운동, 호흡근육을 발달시키는 호흡운동이 도움된다. 유산소 운동은 한주에 3~4번 정도를 약 30분 정도 시행하면 좋다. 상체운동은 머리 빗기, 양치질 또는 면도하기 등 주로 일상생활로 인한 숨찬 증세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호흡운동은 코로 숨을 들이쉰 다음 내쉴 때는 입을 오므려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방법과 복식호흡 등이 좋다. 간단한 걷기도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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