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서는 8·15광복 62주년을 맞아 ‘태극기달기운동 시민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10시 전주시 완산구 삼천3동 신일아파트단지 내 광장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정우성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일 전주보훈지청장 등 관계자 및 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극기달기운동 시민행사를 개최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모듬북공연, 단무도시범, 유관순열사 고문재연연출, 생존애국지사 이희동 옹과의 만세삼창, 성호스님의 호남 항일의병 창의동맹군 결성지소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시민들은 행사가 끝난 뒤 가두행진이 벌이며 상가 등을 방문해 태극기를 달아주고 주민들에게 태극기 나누어주는 등 애국애족의 민족정신 선양과 태극기달기 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시가 앞장서 광복절 등 경축일에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높이자”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진 시민의식의 높이는 계기도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장경 전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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