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수도시’ 건설 ‘푸른꿈’
화성시 ‘장수도시’ 건설 ‘푸른꿈’
  • 정재수
  • 승인 2007.08.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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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비법 등 담은 장수백서 발간… 장수노인 집중관리

경기도 화성시가 지역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10년까지 장수노인 건강비법과 계절별 건강증진 매뉴얼 등을 담은 장수백서를 발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노인의 건강상태 측정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장수백서 발간 등을 통해 장수 건강법과 계절별 맞춤 건강증진 매뉴얼을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노인들의 나이와 건강상태에 맞는 건강증진 서비스 개선과 노인 의료비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2만8000여명·7월 현재)가 지역인구(33만여명)의 8.7%를 차지하고, 100세 이상 장수노인도 18명이나 거주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연내에 예산, 인력 등 노인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지역거주 장수노인(100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중심으로 건강상태를 집중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이어 2009년에는 노인들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신체 활동에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체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초부터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57개 분야별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 달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경기도내에서 최초로 세계 건강도시로 인증 받기도 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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