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 노인전담기구 설치”
“복지부 내 노인전담기구 설치”
  • 정재수
  • 승인 2007.08.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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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대한노인회 중앙회 방문… 10대 공약 발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한노인회를 방문, 노인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8월 20일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 “어르신들 정책을 위해 보건복지부 내에 노인복지전담기구를 설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한 전 총리는 이날 당당하고 존경받는 노후를 위한 10대 노인복지 공약정책을 발표하고 “여기 모인 모든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절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린 주인공”이라면서 “후손들에게는 효에 대한 사상이 이뤄지고 어르신들은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현재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와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서 확실한 정책을 세워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한 약속을 드릴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노인복지 정책공약에서 ▷더 오래 일하는 사회 ▷어르신 주거복지 개선 ▷안정적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 등 큰 틀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노인복지전담기구를 설치, 효율적인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국회를 통과한 기초노령연금과 장기요양보험법이 임기 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재정 및 행정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의료비 경감을 위해 고령화 의료산업 발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또 “지금까지 말한 공약은 빌공자(空) 공약이 아니라 국무총리 시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수립한 현실 가능한 진정한 공약”이라면서 “어르신장수수당 확대, 저소득층 노인보호정책 등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에 혜택이 갈 수 있는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안필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 재직당시 진정으로 노인을 위한 정책을 펼쳤던 인물이다”면서 “오늘 대한노인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한 전 총리의 정책이 잘 펼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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