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여송 시인, 출간기념식 축하금 전액 노인지원재단에 기부
탁여송 시인, 출간기념식 축하금 전액 노인지원재단에 기부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7.04.07 14:00
  • 호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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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여송(60․사진) 시인이 시집 ‘푸른 솔아’를 펴내고 출간기념식을 했다. 3월 31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탁 시인은 “시는 자연과의 대화이고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인간의 노래”라며 “직업군인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시를 썼고 그 결과 사람을 사랑하며 긍정의 마인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규태 인천 연수구지회장, 황긍택 군산시지회장, 유홍준 천안시지회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윤부남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이사장, 손근호 월간시사문단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조규태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바쁜 삶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멋진 시를 창조해내는 시인의 모습이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화순 시인 등 동료시인들의 축하 시낭송과 정명숙 종이문화재단 광진교육원장의 색소폰 연주 등 진지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한노인회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이기도 한 탁여송 시인은 이날 들어온 축하금 288만원 전액을 소외노인을 위한 복지지원금으로 노인지원재단에 기부했다.
탁여송 시인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월간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군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서울기독대 외래교수,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있다. 시집으로는 ‘봄의 손짓’, ‘달빛 그늘에 앉아’ 등 다수가 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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