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표 예술단 안산에 모인다
국내외 대표 예술단 안산에 모인다
  • 관리자
  • 승인 2017.04.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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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7일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5~7일 안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Ansan Street Arts Festival)는 2005년 시작해 안산에서 매년 5월 안산의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일상과 삶터 이야기를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폐막작을 비롯, 안산리서치 3편, 공식참가작 11편, 국제 교류작 3편, 거리예술플랫폼 7편, 광대의 도시 17편, 도시매니아 20여편 등 총 70여편을 선보인다.
특히 서커스, 무용 등을 넘어 음악, 산책형 연극 등 새로운 장르가 포함돼 한층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개막작은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사진)로, 길놀이 형태의 시민참여형 공연이다. 2015년 축제에서 ‘안.녕.安.寧’으로 선보였던 이 작품은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퍼포먼스 규모와 시민참여를 대폭 늘렸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안산 시민의 삶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또 다른 기대작인 안산 예술단체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응옥의 패턴’은 2014년 세월호 사건에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부당대우를 받았던 이주민 여성 응옥(가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주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과 경계의 시선을 무용과 시각예술로 표현한다.
올해로 3회째 선보이는 광대의 도시에는 국내외 20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팀은 전통과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광대극을 선보이는데 집중한다. ‘유상통프로젝트’, ‘봉앤줄’ 등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팀은 기예, 서커스를 넘어 마리오네트, 이동형 퍼포먼스, 마술, 버티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헝가리 ‘벤스 사카디 마리오네트 극단’, 아르헨티나 ‘씨르코 알보로토’, 캐나다 ‘쿼터 스톰’, 일본 ‘카미마로’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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