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있어 행복합니다”
“가족이 있어 행복합니다”
  • 이미정
  • 승인 2007.08.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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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여성단체協-결혼이민자 가족, 행복캠프

<사진>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즐겁게 강의를 듣고 있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분남)는 8월 29~30일 가야산관광호텔에서 결혼이민자부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가족 행복캠프’를 개최했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해마다 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부부 32쌍뿐만 아니라 자녀 25명, 여성단체협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가족관계 교육을 비롯, 이주여성이 알아야 할 법적사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 캠프는 김지숙 강사를 초청, 부부대화법을 비롯해 시부모에 대한 예절, 표정과 표현법 등의 교육을 실시, 한국문화와 세대차로 인해 발생하는 가족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튿날 교육에는 김진태 대구출입국사무소 민원상담관이 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육아정보와 국적취득 및 체류 중 알아야할 법적사항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와서 결혼한 외국 여성들이 우리 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이해와 사랑이 절실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결혼이민자가족들을 위해 행복통장 발급을 비롯, 필리핀여성 원어민 영어강사 채용, 국제결혼 2세 한글공부방 및 일본어 교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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