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남편 다비드와 함께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유럽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 '냉장고가 식재료를 가장 건강하게 보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1960년대나 되어서야 생산되기 시작한 냉장고를 사람들은 ‘최고의 발명품’으로 치켜세웠다. 그러나 냉장고 없이 살았던 삶에 대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 보면 인류에게 더 익숙할 법한 냉장고 없는 삶,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음식 저장 문화에 주목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냉장고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류지현/ 380쪽/ 19000원/ 낮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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