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언덕
[시]언덕
  • 조돈빈 경기 수원시의회 의원
  • 승인 2017.06.09 13:30
  • 호수 5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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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따라 황토빛 산길 언덕을 오른다
언덕 넘어 건너편 산 중턱에 할아버지 묘소
어린 아들 숨소리 턱에 닿는 걸 들으셨는지
아버지 손길이 앞에 보여 덥석 잡았더니
그토록 엄하시고 무서웠던 아버지
잡힌 내 손에 아버지의 따스한 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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