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가빠지면 휘파람 부는 것처럼 천천히 내쉬어야”
“호흡 가빠지면 휘파람 부는 것처럼 천천히 내쉬어야”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7.06.09 13:53
  • 호수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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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객담 배출법은?
“머리를 약간 숙이고 의자에 등을 기대어 앉은 뒤 코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신 다음 성문(성대 사이에 있는 간극)을 닫고 3초 동안 숨을 멈춘다. 흉부와 복부의 압력을 높인 후 성문을 열면서 동시에 폭발적으로 기침을 해 가래를 배출해야 한다.”
-호흡이 가빠질 때에는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나.
“휘파람을 불 때와 같이 입술을 반쯤 닫고 숨을 내쉬면 공기가 빠져나가는 시간을 연장시키고, 기도 압력이 증가함으로써 기관지가 폐쇄되는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긴장을 풀고 평상시 호흡만큼 숨을 들이마신 후 2초 정도 입을 다문다. 입술 모양을 촛불을 끄듯 반쯤 닫힌 상태로 만든 상태에서 4초 정도에 걸쳐 천천히 숨을 내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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