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에 3억 성금
인천국제공항공사,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에 3억 성금
  • 최은진 기자
  • 승인 2017.06.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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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경로당 통해 저소득층 2000여명에 보행보조기 전달
▲ 6월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전용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왼쪽부터)이 사회공헌성금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6월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6층에서 봄빛행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노인이동 편의를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전국 저소득층 어르신 2000여명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 3억원은 인천공항공사가 전국단위로 진행하는 첫 번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270여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65세 이상 저소득층 중에서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을 선발해 보행보조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협회를 통해 진행되는 노인 보행보조기 지원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봄빛행복나눔은 2017년도 봄철 공헌사업으로 인청공항공사가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학습비 지원, 노인 이동편의를 위한 보행보조기 지원, 거주환경 개선, 도서지역과 구도심지역 학교시설 개선 등에 힘쓴느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12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지역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2017년도에는 인천을 비롯한 전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약 4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일영 사장은 “대표 공기업이자,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항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용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저소득 홀몸노인들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그들을 관리하고 돌보는 손길이 많이 부족한 것이 실정”이라며 “이러한 때 인천공항공사가 전국적으로 보행보조기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일상 활동과 이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 확대를 위한 인천공항공사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절실한 지역사회 저소득층에게 든든한 이웃이 돼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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