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 “일몰제 이후의 자생적 클럽 적극 관리‧지원해 달라”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 “일몰제 이후의 자생적 클럽 적극 관리‧지원해 달라”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7.06.16 13:29
  • 호수 5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기 행정지원요원 역량강화교육

“예초기를 돌리다 돌멩이가 튀어 눈을 다친 자원봉사자의 경우 자녀들이 보상을 요구할 때 대응하는 방법을 주의 깊게 들었다.”
5월 31~6월 1일 1박2일간 무주 노인전문교육원에서 열린 ‘2017 전반기 행정지원요원 역량강화 교육’. 전동철 인천 강화군지회 경로대리는 “사고가 발생한 봉사클럽은 보험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들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행정지원요원이란 노인자원봉사클럽 활동을 관리‧지원하는 경로부장, 총무부장, 사무국장 등을 말한다.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가 실시한 이번 교육에 부산‧인천‧대전‧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 등 8개 연합회의 행정지원요원 140명이 참석해 직무교육, 특강, 레크레이션 공동체 훈련, 지역별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회식에서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자원봉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노인들과 그분들을 지원하는 여러분들은 대한노인회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은 사업 설명을 통해 “조직한 지 5년이 경과되면 시행되는 일몰제 이후에도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클럽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중책이며, 그것이 봉사클럽 활성화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열린 지역별 분임 토의 시간. 김종신 충남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클럽의 조직과 효과적인 운영 방안, 행정지원요원 간 클럽 운영의 팁을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노인의 특성을 잘 파악한 유연한 클럽 운영과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은 관리자의 몫이라는 사실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연합회와 지회의 업무적 소통과 공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 부산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교육 첫날 있었던 레크레이션 공동체 훈련이 인상 깊었다”며 “평소 지회 행정지원요원들과 업무를 떠나 이렇게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지회와의 소통은 물론, 봉사클럽 지원사업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