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노년을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요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지난 세월 그리움도 많았으며
세월을 이기지 못해
약해지는 마음이 변하여
해지는 황혼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노년의 꿈을 먹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때론 꿈을 이루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는 것을
행복이 있고 희망이 있는 노년이 자랑스럽다네
가슴속에선 두근두근 설렘이 온다
항상 밝아오는 새날은 설렘의 희망을 안고
미래를 꿈꾸는 백세노년시대를 기쁘게 맞이하리라
김국원 / 대구 수성구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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