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아픈 몸을 살다
[볼만한 책]아픈 몸을 살다
  • 관리자
  • 승인 2017.07.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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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증언’의 저자 아서 프랭크(Arthur Frank)가 자신의 질병 경험(특히 암)에 대해 쓴 개인적인 에세이다. 사회학 교수로 젊고 건강했던(건강해 보였던) 저자는 39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그 다음 해에는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가 수술과 화학요법을 통해 회복한다.
이런 경험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 책은 우리가 보통 질병 수기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질병 경험에 대한 ‘서술’을 넘어 질병 경험에 대한 ‘사유’로, 저자 자신이 질병을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을 짚어가며 인간의 삶에서 질병의 의미를 묻고 재의미화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아서 프랭크 저, 메이 역/256쪽
1만3000원/봄날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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