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 찾는 비법, 추울 땐 약냉방칸 이용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 찾는 비법, 추울 땐 약냉방칸 이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8.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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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좌석 위치에 따라 평균 온도 차이 최대 6℃로 나타나...공기흐름 영향
 -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 가장 시원, 객실 중앙부 가장 더워
 -추울 땐 일반칸에 비해 1℃높게 운영되는 약냉방칸 이용 효과적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무더위로 전동차 내에서 ‘덥다, 춥다’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객실에서 자리를 이동하는 것만으로 체감 온도를 낮추거나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냉방기 가동 시 전동차 내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좌석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가 2~4℃ 정도 나며 승객이 승하차 할 경우 최대 6℃까지 벌어졌다.

냉기의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이곳은 공기의 흐름이 없고 천장에 설치된 냉방기로부터 유입되는 냉기만 있어 평균 온도가 23℃ 이하로 측정됐다.
반면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객실 중앙부다. 객실 공기가 모여 냉방 장치로 들어가는 위치에 있어 평균 온도가 26℃ 이상으로 나타났다. 객실 중앙부와 교통약자 배려석 사이의 온도는 24~25℃ 정도로 중간 수준이다.

 

추위를 느끼는 승객의 경우 일반칸(여름철 26℃ 설정)에 비해 1℃높게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약냉방칸은 1,3,4호선에서 4번째와 7번째 칸이며 5,6,7호선은 4번째와 5번째, 8호선은 3,4번째 칸이 해당된다. 2호선과 9호선은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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