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구 치매 어르신 통합 관리
국립중앙의료원, 중구 치매 어르신 통합 관리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7.08.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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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 위탁운영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및 공공의료 강화
건강고령사회 실현에 책임과 사명 실천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09년 개소한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치매지원센터)를 지난 6월부터 위탁운영하며 어르신 건강증진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는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전환 △치매조기검진 및 조기개입 △치매등록관리 △치매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자원 개발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관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가족이나 친지의 치매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신속하게 치매조기검진을 신청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미용봉사, 안마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내 많은 치매어르신 보호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은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중구 지역 어르신 중 치매 및 고위험 대상자의 통합적 관리수행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치매인식 전환과 치매조기검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임석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가정 또는 노인 세대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의 강화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의료를 선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치매환자 1만3000여 명을 진료했으며, 라파엘클리닉 의료봉사와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 대상 무료진료,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합병증 검진진료 지원 사업,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 의료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지역사회 연계 진료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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