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오케스트라로 듣는 ‘라라랜드’ OST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듣는 ‘라라랜드’ OST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7.08.18 13:47
  • 호수 5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8월 27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1980년대 홍콩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준 ‘영웅본색’, 마피아 영화의 영원한 고전으로 남은 ‘대부’, 그리고 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삽입곡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오케스트라 무대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사진).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팝스)의 ‘비욘드 더 심포니’(Beyond the Symphony) 공연이 8월 2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코리안팝스의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두 번째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선 클래식‧영화음악‧뮤지컬뿐만 아니라 게임음악까지 아우른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앞서 코리안팝스는 올 2월 진행한 첫 번째 공연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통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영웅본색2’의 주제가를 관현악으로 연주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공연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주간 박스오피스에 1위에 오르며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기존 오케스트라에선 들어볼 수 없었던 노래를 대거 선보인다. 영웅본색2에 이어 이번엔 ‘영웅본색1’의 주제가 ‘당년정’(當年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아낸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삽입곡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라라랜드’와 ‘대부’의 OST도 함께 연주한다.


코리안팝스는 2002년 김미혜 단장의 주도로 창단했다. 2010년부터 예술감독 지나 김과 90인의 음악인이 함께하면서 독특한 선곡과 편성, 그리고 정상급의 연주로 인정받고 있다. 클래식을 넘어 월드뮤직, 팝, 영화음악, OST 등을 제작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악적 색채를 갖고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배성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