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가입자 월 평균 보험료 10만2242원으로 약 2000원 올라
내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2%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8월 29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6.12%에서 6.24%로 2.0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276원에서 10만2242원으로 1966원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도 8만9933원에서 9만1786원으로 1853원 인상된다.
건강보험료율은 최근 10년 동안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를 빼고 매년 올랐다. 올해의 경우 건강보험 적립금이 20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보험료가 동결된 바 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국민과 기업의 보험료 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막는 수준에서 보험료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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