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비전 선포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비전 선포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7.09.08 14:30
  • 호수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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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유공자 159명 훈·포장, 표창
▲ 9월 7일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가운데)이 사회복지법인 국제원 김순옥 대표 등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내 삶을 책임지는 ‘나라다운 나라’,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향해.”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에 선포된 비전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9월 7일 오전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한 이번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국회의원,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 복지정책의 목표는 모든 국민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데에 있다”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회복지인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려면 사회안전망이 튼튼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는 국민 생활 전반에 사회적 편익을 제공하고 일자리가 가장 많은 분야다. 사회복지 분야가 전략산업으로 육성·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 정부의 사회복지 강화의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내 삶을 책임지는 ‘나라다운 나라’와 ‘포용적 복지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우리나라 사회 구석구석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59명에 대한 훈·포장, 표창이 수여됐다.
1971년부터 현재까지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에 기여한 사회복지법인 국제원 김순옥 대표와 55년 동안 노인복지 분야에 종사하면서 무연고 노인 920여명의 장례를 손수 치러온 이일성로원 손문권 대표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각각 수여됐다.
조종도 기자
jdcho@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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