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 교육 활기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 교육 활기
  • 정재수
  • 승인 2007.09.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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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884곳 운영활성화로 복지 향상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부산시내 1884개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시는 9월 11일 오후 4시 부산시청 24층 소회의실에서 노인업무 담당공무원과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경로당관리부장 및 16개 구군 경로당 전담관리자 16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운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로당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수준을 높이는 한편 경로당 운영을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지난 6개월간 경로당 실태조사를 실시, 기초자료 수집에 나섰고 오는 10월말 끝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부산시내 경로당의 실태를 요약하면 남자 경로당이 35%, 여자경로당이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방과 화장실이 붙어 있는 등 시설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운영상 문제점으로는 난방비 부족이 최우선 개선과제로 밝혀졌고, 운영비부족이 뒤를 이었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친구나 이웃간 대화’로 꼽혔고,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가 다음을 차지했다.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시설 개보수 ▷공동작업을 통한 단결과 소득창출 ▷지역내 청년회, 부녀회 등 유관단체의 관심과 협조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구군별 주요 모범사례는 다음과 같다.

▷중구지회-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순회교육(대상자 300명) ▷영도구지회-경로당 간부소집 리더쉽 교육 ▷부산진구지회-경로당 개보수 예산 1억4천만원 확보 ▷남구지회-전담관리자, 34개 경로당 순회 레크레이션 및 수지침 교육 ▷사하구지회-102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제공 ▷수영구지회-광안리 해수욕장 청소 봉사활동 ▷사상구지회-공동작업장 4곳 60여명 참여 ▷기장군지회-건강걷기대회 300여명 회원참여.

정훈학 부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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