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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데이트 폭력, 순우리말-마디다
알쏭달쏭 신조어·순우리말 익히기<87>
[589호] 2017년 09월 29일 (금) 최은진 기자 cej@100ssd.co.kr

‘사랑한다’는 구실로 벌이는 연인에 대한 폭력
신조어-데이트 폭력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의 주요 변명이다. ‘데이트 폭력’은 사귀고 있는 중이거나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물리적·정서적·경제적·언어적·성적 폭력을 가리키는 말로 상대방에 대한 통제도 포함된다.
단순히 범죄 행위뿐만 아니라, 옷차림이나 머리모양을 강요하거나 친구들을 못 만나게 하는 것, 끊임없이 통화나 메시지 기록 등을 검사하는 등 사람을 옭아매며 통제하거나, 헤어지면 죽거나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 등도 ‘데이트 폭력’이다. ‘사랑’을 했든 안 했든 죽이면 살인이고, 때리면 폭행이다. 관계의 특수성을 나타내기 위해 ‘데이트’라는 단어가 붙었지만, 이 단어가 본질을 흐린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범죄심리분석가인 이수정 교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이트 폭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을 견디다 못해 관계를 끝내고 싶어 할지라도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까 걱정돼 헤어지자고 못하는 경우도 많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와의 만남은 ‘이별범죄’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별범죄’는 이별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로, 폭행·스토킹·협박·감금, 사진이나 동영상 유출, 독극물 테러, 트럭으로 치기, 일가족 살인 등 다양한 양태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안전이별’이라는 말도 생겼다. 이별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고, 안전하게 헤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서 데이트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알려준다. 최은진 기자


물건이 쉽게 닳지 않고 오래간다는 뜻
순우리말-마디다

최근 60대 한 주부가 30년 넘게 사용한 가전제품을 제조회사에 기증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주부는 1983년 LG전자의 골드스타에서 생산한 전자레인지를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버리지 않았다. 당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국내 최초의 복합 오븐 전자레인지인 이 제품은 구입 당시 가격이 20만원으로 1980년대 초반 직장인의 월급과 맞먹는 고가였다.
30년 이상 지난 제품이지만 시간, 온도,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기본 기능인 데우기 외에도 빵 굽기나 구이 요리도 가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쉽게 닳지 않고 오래갈 때 쓸 수 있는 우리말이 ‘마디다’이다. ‘쓰는 물건이 쉽게 닳거나 빨리 없어지는 듯하다’란 뜻을 가진 ‘헤프다’와는 반대되는 말이다.
이로 인해 ‘사람이 참 마디다’라고 하면 ‘헤프지 않다’는 뜻이 된다. ‘마디다’는 자라는 속도가 더딘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어떤 물건이라도 소중히 사용하면 마딘 것이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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