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 통합택배 인턴십에 참여할 중장년 모집
서울시, 마을 통합택배 인턴십에 참여할 중장년 모집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7.10.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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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재단 10월 20일 마감…선발 땐 무료교육·인턴십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0대 중장년층을 위한 ‘마을경제 기반 통합택배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50플러스서부캠퍼스와 사회적기업 ㈜살기좋은마을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인턴십은 통합택배에 관심 있는 중장년 20명을 선정해 11월부터 총 30시간의 무료 직무교육과 3개월의 인턴십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택배 인턴십 프로그램’은 50+세대가 인턴십을 통해 마을 중심의 활동가, 기업가로서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마을기반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실버택배 거점은 전국 137개에 달한다. 실버택배 이용 가구수는 약 70만 세대로 배송인력 1050명이 활동 중이다. 마을 안 통합배송이 활성화됨에 따라 택배 실무와 스마트기기의 활용 및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50plus.or.kr)나 50+포털(50plus.seoul.go.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13일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에서 마을경제 기반 통합택배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사람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하루 6시간씩 총 30시간의 직무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이후 인턴십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직무교육은 ‘마을경제 통합택배 일자리 소개’, ‘마을경제 활동가 사례 공유’와 함께 택배 분류작업, 배송, 송장처리, 반품 회수 등 실습 및 현장탐방으로 이어진다.

이후 인턴십에 참여하는 인턴들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주 5일, 1일 4~5시간 근무할 예정이다. 활동 시간과 배송 숙련도에 따라 70~80만원의 급여가 지급될 수 있다. 숙련도 및 업무 적합성을 고려해 계약직으로 전환도 가능하며 풀타임 근무 시 월 200만원 내외(4대 보험 가입)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마을 안 활동에 관심이 많은 50+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다양한 기회가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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