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성 건염은 저절로 낫는 경우 거의 없어”
“석회성 건염은 저절로 낫는 경우 거의 없어”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7.10.23 09:58
  • 호수 5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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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어깨통증은 저절로 낫는다’는 말에 치료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십견은 절반 정도가 저절로 낫는다. 문제는 오십견이 아닐 때이다. 석회성 건염이나 회전근개파열 등을 방치하면 힘줄이 점점 파열돼 대부분 다시 봉합하기 어렵게 된다. 이는 해진 옷을 꿰매기 힘든 것과 같은데, 설사 꿰맨다 해도 다시 터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에 석회성 건염으로 인한 어깨통증은 방치하면 평생 팔을 쓰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통증이 나타난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몇 년 전 석회성 건염 수술을 받았는데, 통증이 호전됐다가 최근 들어 다시 지속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인지.
“수술 후에도 증상이 계속될 경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수술 후 재발의 가능성 또는 수술 후 신경성 통증 증후군 발생 등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 이미 받은 시술에 대해 의문이 있거나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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