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민간교류 12년째 지속
부산 기장군 장안읍이 12년 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농촌지역 주민들과 민간교류를 지속하고 있어 화제다.
한일 양 단체대표가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일민간교류 부산시 장안읍협의회(회장 조태근)는 11월 8일 장안읍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분고오노시(豊後大野市)협의회 회원 21명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장안읍협의회는 12년전 분고오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두 단체 간 교차방문을 통해 우정을 쌓아와 현재는 마치 형제자매 같이 친한 사이가 됐다.
에토 타카노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21명의 분고오노시 방문단은 장안읍 10개 가정에 홈스테이로 머물며 숙식을 같이 했다.
일본 방문단은 우리나라의 된장국과 산나물, 도토리묵 등 전통음식을 맛보았고, 동석한 통역사를 통해 과거 두 나라의 역사에 대해 논의하며 의미있는 일정을 보냈다.
정훈학 부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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