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주거개선사업단 구성, 복지형 일자리 창출
노인이 노인을 돕는 이른바 ‘노(老)-노(老)케어 사업’이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독거노인 주거개선사업단’을 통해 본격 시행된다.
노인주거개선사업단은 집수리 경험과 기술을 소유한 노인이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시켜 준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복지형 일자리 사업이 될 전망이다.
노인주거개선사업단은 노인일자리사업 선정기준에 따라 도배·장판을 비롯해 목공·미장, 전기·수도, 난방 등 집수리 경험이 있고, 활동에 지장이 없는 노인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사업단 구성은 대한노인회, 노인복지회관 및 노인 관련 기관·단체 등이 주체가 되지만 필요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단은 전국 52개 시·군·구에서 모두 53개의 사업단을 꾸려 각 지역 주체별로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원칙적으로 노인단독가구를 우선하되, 지역내 수요와 사정 등을 감안해 필요할 경우 일반노인가구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1순위는 65세 이상 노인단독가구(1인 가구), 2순위 75세 이상 노인단독가구(부부가구), 3순위 65세 이상 노인단독가구(부부가구) 등이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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