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혈액형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건강하게 삽시다… 혈액형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 super
  • 승인 2006.08.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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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운동·주의해야 할 질병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런데 혈액형에 따라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권할만한 운동, 경계해야 할 질병 등 건강법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혈액형별 특성을 따라 잡아, 건강을 지키자.

이 세상의 어느 사람 치고 A형, B형, O형, AB형 중 한 가지 혈액형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혈액형은 누구나 갖고 있는데 대체 혈액형이 무얼까?


혈액형은 적혈구와 혈청과의 응집반응을 기초로 한 혈액의 분류형이다. 사람의 피에 혈구와 혈청을 섞었을 때 응집을 일으키는 경우와 응집을 일으키지 않고 잘 혼합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고 그 피의 응집관계를 따져 A형, B형, O형, AB형의 네 가지 혈액형이 만들어졌다.


혈액형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변하지 않으며 사람의 혈액은 사람의 혈구만이 응집되고 다른 동물의 것과는 응집되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


혈액형은 친자관계의 증명이나 법의학상 개인의 감별 자료가 되고 수혈관계에 매우 긴밀하게 쓰인다. 그런데 이 혈액형은 체질과 관련이 되어 적합한 음식, 운동, 주의해야 할 질병, 생활 속의 마음 자세 등 그 특성에 차이가 난다. 다음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혈액형별 건강법이다.


식성 & 몸에 좋은 음식·나쁜 음식


AB형 해류, 담백한 음식이 적당
대체로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 식성이 아주 까다롭거나 아니면 아주 무심한 편 둘로 나뉜다. 맵고 뜨거운 음식 대신에 담백하고 시원하며 지방이 적은 음식이 좋다.


특히 거의 모든 야채류가 몸에 좋다. 새우, 조개, 굴, 전복, 소라, 홍합, 문어, 뱅어, 오징어 등 해류가 몸에 좋은 음식. 신선한 녹즙도 좋다.

 

차를 원할 경우에는 모과차, 오가피차를 너무 뜨겁지 않게 해서 먹는 것이 좋고 오미자차, 율무차, 칡차 등은 별로 좋지 않다. 과일은 포도, 감, 모, 다래 등이 좋다. 쇠고기, 설탕, 무는 적당하지 않은 식품.


O형 육식보다 채식이 중요
아무 장소에서나 비교적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 식성이 좋아 대식가가 많으며 폭음·폭식하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도 음식의 맛과 양을 중요시한다. 음식을 맛있게, 때로는 탐욕스럽게 먹는다. 음식 먹을 때 땀을 많이 흘리며 향토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 약간 더운 음식이 좋고 자극성이 강한, 양념이 많이 든 음식은 좋지 않다.


육식보다는 무, 도라지, 고사리, 연근, 호박, 송이, 더덕, 고구마 등의 채식을 많이 먹도록 하고 육식을 원할 때에는 쇠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오징어, 잉어 등 담백한 생선류가 좋고 미역, 김 같은 해조류도 좋은 음식. O형은 특히 애연가가 많은데 이 경우 된장국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B형 정력 강화 음식 섭취
다소 경망스럽게 보이도록 음식을 빨리 먹는 편. 음식을 먹으면서 사방을 두리번 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음식을 빨리 먹어도 소화가 잘 되는 체질. 입맛은 까다롭지 않으나 모양새가 좋은 음식을 바라보며 눈요기를 즐긴다.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맞지 않다. 정력이 약한 체질. 새우, 전복, 해삼, 구기자, 산약, 우엉 등 강정식품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는다. 특히 새우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다.

 

과일로는 수박, 참외, 포도가 적합. 삼계탕, 보신탕, 꿀에 잰 인삼 등은 적합하지 않은 편. 뜨거운 차보다는 시원한 과일주스가 좋으나 차를 원할 때에는 들깨차, 구기자차, 결명자차를 마신다.

A형 돼지·쇠고기 줄이고 미나리·시금치 많이 섭취
대체로 음식을 늦게 먹는 편.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어 먹는 버릇이 있고 음식 맛을 음미하면서 분위기로 먹는다. 음식은 깔끔한 음식을 원하며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는 편.

 

양보다는 맛과 멋을 중요시한다. 미식가가 많다. 소화력이 약하다.


찬 음식보다는 더운 음식을 좋아한다. 삼계탕, 보신탕, 꿀에 잰 인삼 같이 열성 음식이 좋다.

 

단, 음식을 먹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돼지고기, 쇠고기, 우유, 고구마, 냉면, 화채, 찬 음료수는 좋지 않다.

 

만일 A형 남편을 둔 아내는 남편이 출장이나 여행을 떠날 때는 며칠 전부터 새우, 전복, 해삼, 구기자, 산약, 우엉 같은 강정식품으로 만든 음식은 제한하는 것이 현명하다.

 

당근, 미나리, 시금치, 양배추, 쑥갓, 감자, 파, 아욱, 부추 등 야채류를 많이 먹는다.

조심해야 할 질병 & 적합한 운동

AB형 간 기능 조심, 하체 근력 키우는 운동 적합
간장 질환, 소화불량(신트림), 식도 경련, 식도협착, 불임증, 안질, 상기 등의 질병을 특히 조심한다.


술은 끊는 것이 좋다. 기질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간 기능이 약한 체질이므로 술이 좋지 않기 때문.

 

담배도 가급적 끊는다. 흡연 역시 약한 간 기능에 좋지 않다. 육식으로 인한 과다한 영양섭취는 허약한 간 기능에 부담을 준다. 해류와 야채류로 담백하게 먹는다.

 

운동은 하체운동을 더 많이 한다. 상체보다는 하체가 약한 편이다. 몸의 균형과 건강을 위해서는 하체운동이 더욱 필요하다.

 

특히 다리의 힘을 많이 기르는 운동이 좋은데 축구, 산책, 조깅 등의 운동이 적합.

O형 폐 질환 조심, 땀 많이 흘리는 상체 운동
급성 폐렴, 기관지염, 천식, 심장질환, 고혈압, 중풍,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 대장염, 치질, 변비증, 노이로제, 감기, 맹장염, 장티푸스, 가스중독, 황달 등을 조심한다.


체질적으로 폐와 심장의 기능이 약해 하루 빨리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가급적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신다. 맑은 공기는 허약한 폐의 기능을 보완해 주기 때문.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타고난 호연지기로 과음하는 경향이 있어 간을 해칠 염려가 많다.

 

술은 가급적 자제한다. 성격상 폭음, 폭식을 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쉬워 위를 손상시킬 염려가 많다.

 

게다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땀은 될수록 많이 흘린다. 땀을 많이 흘리면 건강에 유익. 운동은 상체 운동을 더 많이 한다.

 

하체가 실한 체질이다. 될수록 유산균 음료를 많이 먹는다. 대장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유산균은 몸에 좋은 작용을 한다.

B형 신장 기능 허약, 과색(過色)은 금물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조루증(정력부족), 불임증, 상습요통, 협심증, 주하증(여름타는 병) 등을 특히 조심한다.


성욕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신장기능이 허약해 과식을 하게 되면 신장의 기능이 더욱 약해질 염려가 있고,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된다.

 

아침마다 일어나 냉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위에 열이 많아, 이 열을 제거해주면 몸의 균형과 좋은 컨디션이 유지된다. 운동은 하체운동을 더 많이 하라.

 

AB형과 마찬가지로 하체가 약한 체질이기 때문. 조깅, 축구, 등산, 사이클 등의 운동이 좋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바둑, 낚시 등을 취미로 가지면 도움이 된다.

A형 위장질환 조심, 땀을 너무 흘리지 않도록 주의
소화 불량성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 상습복통 등 급만성 위장병과 우울증, 신경성질환, 수족냉증, 차멀미, 더위 타는 병, 설사, 추위타는 병 등을 조심한다.


또 잔병에 신경을 쓴다. 선천적으로 허약 체질이라서 잔병에 잘 걸리는 편. 이에 대한 치료를 소홀히 하면 결국 큰 병이 된다. 위의 기능이 약해 소화가 잘 안되고 자칫하면 위장병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과식은 주의.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 여름이라도 찬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허약한 비위의 기능과 냉한 소화기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

 

신경 질환을 경계한다. 신경이 예민하고 질투심, 오해심 등이 많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발산시키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 운동은 상체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장옥경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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