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 급증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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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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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요예산 확보로 농가 적극 지원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에 걸쳐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로부터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을 받은 결과, 1만5,436개 농가가 1만2,966ha에 44억909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인증단계별로는 저농약이 1만3,242개 농가에 1만723ha로 33억3337만원이고, 무농약이 1,865개 농가에 1천824ha로 8억3695만원, 전환기·유기농이 329농가에 419ha로 2억3,877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쌀을 비롯한 곡류가 1만859개 농가 8,389ha에 19억9,840만원, 배 등 과실류가 1,816개 농가 2,502ha에 13억2326만원, 배추 등 채소류가 2,109개 농가 1천141ha에 5억3,790만원, 버섯 등 기타 특용작물이 652개 농가 934ha에 5억4,953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논이 1만1,603개 농가 8천748ha에 20억3557만원을 신청했고, 밭은 3,833농가 4천218ha에 23억7,352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청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농가 수는 지난해 2,290개에서 6.7배 늘어난 1만5,436개 농가고, 신청 면적은 지난해 2,682ha보다 4.8배 증가해 1만2,9664ha로 나타났다.

 

또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지난해 11억8,520만원에서 44억909만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이 늘어난 것은 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업을 역점 시책으로 적극 추진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면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밭의 경우 ha당 저농약은 52만4,000원, 무농약은 67만4,000원, 전환기·유기농은 79만4,000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 논은 쌀소득 등 보전직불금이 ha당 70만원에 인센티브로 ha당 저농약은 21만7,000원, 무농약은 30만7,000원, 전환기·유기농은 39만2,000원을 가산해 지급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사항을 농림부에 제출해 소요예산을 확보하고, 신청농가에 직불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지할 방침이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민간인증기관에 직불금 신청자 명단을 통보, 5월부터 10월까지 친환경농업 이행여부를 확인토록 해 이행여부 확인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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