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 설문조사
남성은 2명 중 1명꼴로 설 연휴를 고대하는 반면 여성은 10명 중 8~9명꼴로 이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2~13일 인터넷 카페 ‘아이 러브 패션’의 회원 2116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53%는 설 연휴가 ‘기다려진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86%는 ‘두렵다’고 말해 남녀 간 기대수준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기다려지는 이유에 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일 수 있어서’(26%), ‘레저활동 및 가족여행 등으로 계획된 부분이 있어서’(11%) 등의 순이었다.
또 설 연휴가 두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설 차례음식 준비 및 설 선물, 세배 돈 등 금전적인 부담’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그외 ‘갑자기 늘어난 집안 일’(29%), ‘결혼 및 취업 관련 질문'(21%), ’귀향 및 귀성길 정체‘(14%) 등이 꼽혔다.
한편 차례비용과 선물 구입비, 세뱃돈 등 예상 지출 규모는 60만~70만원대가 32%를 차지했고 이어 50만~60만원(21%), 60만~70만원(18%), 40만~50만원(15%) 순이었으며, 1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9%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