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老-老 행복봉사단, 집 고쳐주기 사업
광주광역시 남구 老-老 행복봉사단 어르신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집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황일봉)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의 보금자리를 수리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이를 위해 광주순복음교회(목사 정원희)와 함께 올 한해 독거노인 144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사랑 老-老 행복봉사단’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봉사단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한 어르신에게는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행복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7월부터 시작됐다.
올 효사랑 老-老 행복봉사단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 9명이 참여, 독거 노인세대를 방문하여 도배·장판, 지붕, 보일러 수리 등을 실시하고, 말벗도 되어드리며 따뜻한 효사랑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사업 시작 후 지난해까지 213세대의 독거노인에게 따뜻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렸으며, 올해 144세대 지원을 목표로 매월 독거노인 12세대를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집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순복음교회에서 재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인건비 등 관련 비용제반은 남구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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