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베스트 고령친화 제품 ‘세라젬마스타’
[기획특집] 베스트 고령친화 제품 ‘세라젬마스타’
  • 정재수
  • 승인 2008.01.1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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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기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는 글로벌 건강기업

우수한 제품에 무료체험마케팅…세계 50여 개국서 각광

기초노령연금법 등 3대 노인복지정책 관련 법이 시행되는 2008년은 고령친화용품 분야의 시장의 확대와 산업발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제품이나 베스트셀러 고령친화용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지면을 마련합니다. 이번 호는 그 첫 번째로 (주)세라젬을 찾아 개인용온열기 ‘세라젬마스타-EK’를 살펴봅니다. 업체 외에도 어르신들의 고령친화용품 사용후기나 궁금한 점에 관해 연락주시면 취재하여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고 한다. 한국적 전통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할 때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온열기 전문 기업 (주)세라젬은 바로 그런 아이템으로 성공했다.

온열기라면 수동형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던 때에 이 회사는 자동형 온열기를 시장에 내놓았다. 제품을 내놓은 지 2년여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우뚝 선 이른바 ‘신화창조’의 기업으로 평가받았는데, 그 비결이 자동형 온열기에 동양의학의 뜸· 지압· 마사지개념을 기본 원리로 적용한 데 있었다.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서양의학의 카이로프랙틱과 접목됐다는 점에서 특히 서양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동서양을 넘나드는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다. 

(주)세라젬 노소현 대표이사는 “원적외선 복사열을 발생하는 옥 소재의 내부 도자(陶瓷)가 자동 프로그램에 따라 척추부위에 온열 및 마사지, 지압 효과를 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며 “동양의학을 기본 원리로 하여 근육 이완 및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잘못된 습관과 스트레스로 흐트러진 몸을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과 서양인, 아프리카인들에게까지 어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세라젬은 창업 2년만인 1999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필두로 중국, 호주 등 세계 곳곳에 진출하고 있다. 해외진출 이듬해인 2000년  백만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5천만불 수출탑에 이르기까지 매년 기록을 경신하며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노소현 대표이사는 “지구촌 웰빙시대에 맞추어 가정에서의 건강관리가 중요시됨에 따라 저희 세라젬을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라며 “각국의 신문, 방송 매체가 앞 다투어 세라젬 열풍을 보도할 정도입니다”라고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회사의 ‘세라젬마스타’는 미국특허를 비롯하여 유럽연합, 독일, 호주, 일본, 사우디의 안전규격인 UL, CE, MDD, TUV, C-TICK, PSE, SASO인증을 획득하여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2002년에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6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국제표준경영대상 '글로벌상품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세라젬마스타는 그동안 기능이나 편의성이 꾸준히 향상됐으며 ‘세라젬마스타-EK' 의 경우 내수용 온열기로서 다양한 장점을 구비하고 있어 호평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홍보담당 윤인숙 대리는 “내부도자가 척추곡선을 따라 움직이는 만곡가이드레일을 적용하여 경추, 요추부위의 지압력이 좋으며, 회전방식의 내부도자를 통해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라며 “사용점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위치 센서를 장착하여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구간 설정이 가능토록 한 것도 자랑”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몸에 꼭 맞는 맞춤형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전체마사지ㆍ뜸 등 다양한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는 것.

칠레 시민들이 세라젬 무료체험관 앞에 길게 줄 서 있다.

이 회사의 50개 해외 법인 총판을 통해 선보이는 무료체험마케팅은 특히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료체험관을 이용하기 위해 새벽부터 길게 줄 선 모습은 러시아, 독일, 칠레 등 세라젬이 진출한 국가면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한다.

체험관에서는 제품사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강의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서 크게 약진하면서 중국 현지공장이 크게 확장되고 있고, 중국의 고소득자들을 사로잡으며 다국적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노소현 대표이사는 “최근 2~3년 전부터 전국 경로당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시설에 저희 제품을 보급하고 있습니다”며 “이러한 공공시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희 제품을 꾸준히 접할 수 있으면 저희 회사를 위해서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나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커다란 줄기의 노인복지정책이 시행되는 올해를 (주)세라젬이 주목하는 것도 그래서라고 한다.

신제품 개발을 통해 온열기 시장의 전문성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는 (주)세라젬은 지난해부터는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하여 이 분야에서의 성공적 자리매김도 꾀하고 있다. 글로벌 건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세라젬은 현재 R&D(연구개발) 투자,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병로 기자 roparkk@100ssd.co.kr

 



[인터뷰] 노소현 대표


“서양·동양 의술 접목된 대체의학 인정받아”


노소현 대표이사는 ‘질병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세라젬이 창업 이래 추구해온 기업정신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대체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는 노소현 대표이사는 그것이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세라젬마스타’가 세상에 나온 이유라고 했다.


-세라젬마스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듣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서양의학의 카이로프랙틱과 동양의학의 뜸·지압·마사지의 원리를 조화롭게 믹스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 특히 만병의 근원을 스트레스라고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이점은 매력적이지요. 무엇보다도 저희는 무료체험마케팅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성능의 우수성을 판단하도록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선진국의 다국적 의료업체들과 경쟁관계에서 우위를 지키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할 터인데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합니다. 무료체험 마케팅과 같이 고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CRM(고객관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타 업체들과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희가 가진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련 산업 가운데서도 온열기는 주로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실버산업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버산업의 미래를 전망해 보신다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5조원 대인 실버산업 시장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학,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실버산업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며, 특히 건강관련 분야에서는 무궁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 점에서 타 업체보다 한걸음 앞서 있다고 자부합니다. 올해는 노인복지 3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개대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경영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저희는 글로벌원년을 선포하고 ‘World Best Healthcare Partner’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기업으로 국내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건강해지셨으면 합니다.”

박병로 기자 roparkk@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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