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의정포럼’ 출범, 공공기관 개혁 가동
‘3기 의정포럼’ 출범, 공공기관 개혁 가동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7.11.07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은 일자리 확대 등 4대 개혁 과제 선정
국회의원과 노동조합, 정책전문가가 참여하는 ‘3기 의정포럼’(공동대표 남인순․조상수․이병훈)이 지난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의원과 노동조합, 정책전문가가 참여하는 ‘3기 의정포럼’(공동대표 남인순․조상수․이병훈)이 지난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백세시대=이진우 기자] 국회의원과 노동조합, 정책전문가가 참여하는 ‘3기 의정포럼’(공동대표 남인순․조상수․이병훈)이 지난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의정포럼에는 좋은 일자리 확대 등 4대 개혁 과제를 선정했다. 

20대 국회 3기 의정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민주당 등 현역 의원 17명을 비롯해 공공운수 노동조합 소속 간부 12명, 정책전문가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3기 의정포럼은 앞으로 공공기관 개혁과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연구 및 입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3기 의정포럼은 국회의원과 노동조합 정책자문단을 대표해 남인순 의원,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병훈 중앙대 교수(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장)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으며 4대 과제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공공기관 민주적 운영과 지배구조 개선 , 사회 공공성 확대,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과 노정교섭 제도화를 선언했다. 

의정포럼을 뒷받침하는 공공운수 노동조합은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공기업 노동자, 그리고 화물과 버스, 택시 등을 운전하는 운수부문 노동자,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노동자, 보육과 간병, 요양,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돌봄노동자 등이다. 

남인순 의원은 “그동안 18대 국회 1기 의정포럼과 19대 국회 2기 의정포럼은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기에 출범해 국민대다수 의견에 반해 강행하는 의료와 철도 등 민영화를 저지해 왔다”면서 “수익성 위주의 공공기관 운영을 공공성과 공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쉬운 해고와 줄 세우기 폐단이 우려되며 과반수 노조 동의 없이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폐지를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 3기 의정포럼은 촛불대선을 통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한편, 국민께 촛불을 들게 한 적폐를 청산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비롯한 촛불개혁과제를 실현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3기 의정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학영·진선미·강병원·기동민·김경수·김종민·박주민·손혜원·송옥주·심기준·안호영·이 훈·최인호 의원과, 국민의당 정정숙 의원, 정의당 소속 윤소하 의원, 민중당 소속 김종훈 의원 등 17명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