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덱스 2017, 11월 9~11일 킨텍스에서 열려
센덱스 2017, 11월 9~11일 킨텍스에서 열려
  • 오현주, 최은진 기자
  • 승인 2017.11.10 10:21
  • 호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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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리빙&복지박람회 “IT 이용한 첨단 제품들 노후 삶 더 행복해져”

[백세시대=오현주, 최은진 기자]고령사회를 준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 ‘시니어 리빙 & 복지 박람회센덱스(SENDEX) 2017’이 11월 9~11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대한실버산업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265개 노인관련업체, 460개 부스가 참여했다. 
휠체어용 발열담요부터 재활로봇, 노약자를 위한 복지차량까지 최첨단의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첫날(9일)에만 개막식에 참가했던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과 일반
인 등 2000여명이 다녀갔다. 

경기도 킨텍스에서 11월 9~11일 열린 ‘센덱스 2017’. 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 부스에 취업상담을 하려는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경기도 킨텍스에서 11월 9~11일 열린 ‘센덱스 2017’. 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 부스에 취업상담을 하려는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265개 업체, 460개 부스 참가… ‘실버킹’ 등에 발길 이어져

획기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 ‘아워그룹’ 부스.
획기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 ‘아워그룹’ 부스.

김정운(78‧경북 상주) 어르신은 “I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노인관련 제품들이 신기하다.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면 노후가 더 편하고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스는 시니어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아워그룹’. 이 그룹은 디퓨저 등 아로마 관련 제품 146개와 진열장 2개, 배우 정준호 패널이 한 세트로 구성된 ‘자연 속 요정’을 소개했다. 기존 가게에서 판매하거나 다른 가게에 위탁 판매할 수 있다. 박병주 아워그룹 바이럴사업단 이사는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보다 대폭 절감된 비용으로 사업 개시가 가능하고 마진도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요양시설 설립 및 운영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실버비지니스 전문 컨설팅업체 ‘실버킹’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부스는 시장조사부터 기획, 입지분석, 디자인, 행정, 직원교육, 회계까지 모든 과정을 컨설팅한다. 실버킹의 담당자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마케팅․홍보, 고객‧직원‧재무 서비스 컨설팅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에서 인기가 높은 한궁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체육의 하나다.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저강도 고효율을 자랑한다. 치매예방과 어깨결림, 오십견 재활 등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체육공구 생산업체인 (사)한궁세계화연구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직접 한궁을 체험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요양시설 설립 및 운영 컨설팅업체 ‘실버킹’ 부스.
요양시설 설립 및 운영 컨설팅업체 ‘실버킹’ 부스.

최대 발행부수의 노인전문매체 ‘백세시대’ 신문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신문을 배포했으며, 대한웰다잉협회와 함께 사전의료의향서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센덱스 2017’은 2005년 국내 최초 정부 주최 고령친화산업전시회로 출발, 2009년에 산업통상자원부 인증박람회로 선정돼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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