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재생전원 대체에너지 수립
한전, 신재생전원 대체에너지 수립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7.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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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보강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설명회 가져

[백세시대=이진우 기자]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전원으로 대체하는 에너지정책을 수립 중이다. 이중 풍력·태양광발전은 전체 신재생전원 설비용량의 약 8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전은 2030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일환에 대비, 15일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 신재생전원 계통접속을 위한 전력계통 보강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를 위해 유관기관 및 발전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전은 2030년 신재생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계통 어젠다를 소개하고, 신재생전원 계통접속 확대를 위한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4월 신재생 계통접속을 위해 기존 154kV 변압기별 신재생전원 접속용량 한도를 2배(25MW→50MW)로 상향하는 등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한전은 향후 신재생전원 확대에 따라 필요 시 변압기 및 변전소 신설 등 계통보강에 이어 원활하고 효율적인 신재생전원 계통접속을 위해 새로운 전압(70kV)을 도입해 발전고객에게 다양한 접속환경을 조성하고 계통접속 비용 최소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전원 중심지에 신재생 접속전용 변전소(G-Platform)를 구축하여 발전고객의 계통접속 편의성 증대 및 국토의 효율적 사용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단기간에 건설이 가능한 신재생발전소에 비해 전력계통 보강은 상대적으로 장기간 소요돼 기상데이터, 입지여건 등을 고려한 신재생발전 예측시스템 구축을 통해 발전소 입지를 사전에 예측, 발전소 운전시점과 전력계통 보강시기를 최대한 일치 시킬 수 있도록 ‘선 전력계통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2030년 전체 발전량의 20%를 차지할 신재생전원을 전력계통에 수용하기 위해 신재생전원의 출력변동 대응능력이 우수한 유연송전시스템(FACTS), 전력저장장치(KG-ESS) 등 계통안정화 설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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