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시,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성과발표회 개최
  • 배성호
  • 승인 2017.11.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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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카드 도입등 제안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1년간 어르신들 서울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민하고 공들인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11월 16일 서소문청사에서 노인 정책에 당사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2017 서울시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모니터링단은 서울시가 2013년 6월 가입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정책 수립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사업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복지재단,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인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선발된 50명은 남성 30명과 여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21명, 50대·80대 각 1명이며 평균 나이는 70세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경로우대교통카드 교육 의무화, 서울시 노인복지카드제도 도입 등을 제안한다.

지역별로 종로 인사동 모니터위원들은 문화시설의 고령친화도 조사를 통한 점검지표 개발안, 임대 아파트가 많은 강서 지역 모니터위원들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 강남에서는 손자녀 양육 문제 해결 방안을 각각 내놓는다.

김복재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모니터링단은 어르신들이 서울시 어르신정책 개선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고령친화도시 서울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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