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라안일 기자]질병관리본부가 순천만 국가정원에 ‘생명나눔 주제정원’을 조성한다.
생명나눔 주제정원은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생명나눔 설치조형물 ‘생명이은집’을 중심으로 주변에 울타리를 쳐 조성한다.
생명이은집은 ‘장기기증은 서로 다른 삶의 융합이자 누군가의 삶의 연장’이라는 점을 건축과 공익광고를 접목시켜 표현한 설치조형물이다.
질본은 올해 조형물 설치 등 기본 정원을 구성한 뒤 내년 추가 조경공사를 거쳐 완공한 후 향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생명나눔 주제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 내 네덜란드정원과 미국정원 사이 메타세콰이아어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질본은 순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순천만 국가정원 내 약 661m2(200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
최기호 질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생명나눔 주제정원 조성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장기적인 추가 조경 및 관리를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 뿐 아니라 ‘기증자 예우 및 감사’에 대한 메시지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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