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군 장병 대상 새 ‘현역플랜’ 선봬
SK텔레콤, 군 장병 대상 새 ‘현역플랜’ 선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7.1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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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40만명에 달하는 군 병사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고객 대비 약 1.5배 많고 기존 요금제들이 부대 내 혜택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새로운 ‘현역플랜’을 선보인다. 

6일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 중에 본인 스마트폰을 써도 향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통신비와 멤버십 관련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 입대 고객은 복무 기간 중 휴가, 외출, 외박 시 ‘현역플랜’을 이용하면 일 2,200원의 이용료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아울러 군 입대 전 예약 가입해 두고 휴가를 나오거나 복귀할 때마다 온라인T월드, 대리점,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 또는 중지 신청하면 된다. 

‘현역플랜’은 하루 이용할 때마다 2천포인트씩 자동으로 적립해 준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포인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또는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복무 기간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현역플랜’은 군 복무 기간 내 휴가 일수를 감안해 최장 90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8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복무 기간 중 ‘현역플랜’을 이용하지 않고 전역한 군 병사 고객은 ‘전역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만 하면 별도 이용료 없이 2년동안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매월 50MB에서 1GB까지 추가로 받는다. 전역 후 6개월 내 대리점을 방문해 전역증을 제출하면 가입 가능하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군 병사 고객에게 실질적인 통신혜택을 드리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의 대부분이 지금까지 장기간의 군 복무로 멤버십 등급이 하향 조정돼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군 병사 고객의 멤버십 등급을 입대 후에도 입대 전과 동일하게 유지해주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멤버십 등급은 전년 누계 납부금액 기준에 따라 정해지지만, 군 입대 고객에게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 전역한 고객과 현재 복무 중인 고객 모두 소급 적용해 내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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