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금수저, 동성애, 청년 실업, 시위, 탄핵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동아일보에 실렸던 칼럼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칼럼들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미학과 사회비판을 넘나드는 고급 인문학 입문서이다. 저자는 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서울과 한국, 세계의 보편적 삶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저자는 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 제1권을 ‘성은 억압 되었는가’(1797년)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한국에 미셸 푸코를 처음 소개했다. 조선일보 기자, 상명대 불어교육과 교수, 사범대 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상명대 명예교수이다.
박정자/ 1만9000원/ 에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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