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천문학자 류방택의 일생이 만화로 나왔다. 류방택(柳方澤‧1320년 ~ 1402년)은 고려 말 조선 초의 관리이자 공신이다. 돌에 새겨진 밤하늘의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에서 천문계산을 책임진 인물로 석각천문도에 이름이 새겨진 12인 중의 한 사람이다.
류방택의 부친은 류성신(柳成臣)이다. 부인은 예조판서 손애(孫埃)의 딸이다. 고려 말에 천문학을 관장하는 관청인 서운관(書雲觀)의 판사(判事)를 지낸 후, 고려의 충신으로 남고 싶어 해 새 왕조가 들어서자 개성에서 고향인 서산으로 돌아왔으나, 거듭되는 새 왕조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역법을 새로 만드는 일을 맡았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권오성 화백은 한국만화가협회 회원이자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의 아들이다. 부자가 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권오성/ (사)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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