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중단
신한은행,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중단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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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라안일 기자]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용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중단하고 기존 가상계좌로의 입금도 금지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정부가 특별대책을 통해 발표한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용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는 거래자의 실명계좌와 가상화폐 취급업자의 동일은행 계좌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가상계좌 서비스이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은 완료했지만 사행성 논란 등 가상화폐로 인한 사회문제가 속출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한은행은 실명확인을 위한 가상계좌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또 3개 거래소(빗썸, 코빗, 이야랩스)에 공문을 보내 기존 가장계좌에 대한 정리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한 15일을 기점으로 기존 가상계좌로 입금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가상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은 허용하지만 입금을 중단해 가상계좌 거래를 자연 소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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