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연재를 시작한다. ‘고바우’는 우리나라 신문만화의 대표주자 김성환 화백이 만든 캐릭터. 고바우와 함께 지식여행을 떠나본다. 글·그림=김성환(도서출판 아라)
물은 덥게 만들기 어렵고 또 차게 만들기도 어렵다. 반대로 땅은 물에 비해 더워지기 쉽고 차가워지기도 쉽다.
북극은 주위가 육지로 되어 있고, 남극은 바다로 되어 있다. 북극의 빙산은 수십 미터 높이이고, 남극엔 수천 미터 높이의 산이 있다.
태양이 안 보이고 밤이 지속될 때의 기온을 보면 북극은 영하 30~40도 정도지만 남극 중심부는 영하 60도나 된다.
또 북극은 바람이 약해 사람이 살만한데, 남극은 남극대륙 중심부에서 얼음조각이 포함된 강풍이 불어 사람이 살기가 어렵다. 때문에 북극엔 에스키모 족, 퉁구스 족이 살고 있는 반면 남극엔 각국에서 파견된 관측기지에 살고 있는 연구‧조사관들밖에 없다. 동물은 북극엔 북극곰, 여우, 바다표범, 고래 등이, 남극엔 펭귄, 물개, 고래, 조류 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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