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수염은 하루에 0.2~5밀리미터 정도 자란다. 온도에도 차이가 있는데 고온일 때 잘 자란다. 밤중에 잘 자랄 것 같지만 실은 낮에 더 잘 자란다.
가장 잘 자라는 시간은 오전 10시 전후로, 밤중에 자라는 속도보다 세 배나 빠르게 자란다.
겨울보다 여름에 잘 자라며 얼핏 생각하기엔 맛있는 음식, 즉 영양가가 높은 식사를 할수록 잘 자랄 것 같으나 사실은 저칼로리의 식사를 할 때 더 잘 자란다고 한다.
또 운동량이 적을수록 잘 자라며 무인도의 ‘로빈슨 크루소’ 같이 낚시로 소일을 하거나 감옥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더욱 잘 자란다. 영화 같은 데서 죄수의 수염이 덥수룩한 것은 운동량이 적은데다 저칼로리의 식사를 하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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