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라안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간 부당지원 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을 현장 조사했다.
공정위는 22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이사아그룹 본사 등 5개 계열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5월 ‘금호그룹의 계열사 간 자금거래 등의 적절성 검토’라는 보고서를 통해 위법행위를 제기했다.
박삼구 회장이 2015년 설립한 금호홀딩스가 2016년 금호산업 등 7개 계열사로부터 966억원을 차입할 때 일부 계열사가 이사회 의결과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금호홀딩스가 외부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의 이자율은 5∼6.75%에 달하지만 계열사에 지급한 이자율은 2∼3.7%로 훨씬 낮아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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