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영업이익 547억원 시현 공시
대한전선, 영업이익 547억원 시현 공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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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대한전선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5876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데는 고수익 제품의 매출 증가와 가격의 상승이 주효했다. 이는 대경기계기술이 2016년 하반기에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빠지면서 2017년 실적에서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실제 대한전선은 2017년에 400kV 이상급 초고압케이블의 매출을 2016년 대비 5배 이상 늘리고 배전 해저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매출 1조5876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매출은 1조3740억원에서 15% 이상, 영업이익은 487억원에서 12% 이상 상승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조4654억원으로, 지난해 1조2012억원이었던 것에서 약 2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016년도에 159억원에서 484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적자는 계열사인 콩고STC 매각에 따른 처분 손실과 파인스톤 골프장에 대한 공정가치 및 기타 투자 자산 가치 하락이 반영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는 부실한 계열사와 비영업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발적인 회계 장부상의 손실일 뿐 회사의 수익성이나 자금 흐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우발채무를 최소화하는 등 재무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주력 사업인 전선 산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수주, 신시장 개척, 품질과 원가에 대한 전사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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